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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 4개 산업군을 경험한 노땅의 라떼 일기

불안한 전화가 왔을때.

파리공항에 내리자마자 골키퍼 문자가 쭈루루 왔다. 016709857이라는 번호로 4번이나.

불현듯 상파울루에서 내 짐에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엄습을 했다. 파리공항에서 AF카운터를 찾아 헤매다가 혹시나 해서 전화번호 입력창에 뒷번호 네자리를 입력해봤다.

쿠팡이츠 고객센터 번호였다. 휴~~~

전체번호를 보면 이상한데 앞 자리 0을 빼면 대충 느낌이 온다. 문제는 외국에 나오면 앞에 0만 붙어도 헷갈리기 시작하는게 문제.

그래서 다 무시하고 뒤 4자리만 전화번호 입력창이나 네이버창에 입력하면 왠만하면 무슨 번호인지 알 수 있다. 안 그랬으면 귀국해서 짐 찾는 그 순간까지 불안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