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인스타에 친구추천을 보고 속이 미싯거리네요. 못 볼걸 보고 마상 크게 입었어요.
이제 은퇴한 인간이기에 소식도 꼴도 안봐도 되겠구나 했는데 그 드런 노인네를 인스타에서 볼 줄은.
회사 다닐 때는 부하직원 공 빼돌리고 승진을 미끼로 성희롱과 불륜을 숱하게 저지르고 회사를 옮겨 작은 회사 사장이 되고서는 곧바로 물류회사를 후배 명의로 차려 횡령과 배임을 일삼던 인간이 이제는 반성하고 참회하면서 살 줄 알았더니 인스타에서 더 당당하게 사는 거 보니 밸이 뒤틀어지네요.
어제도 후배들 만나 나눈 이야기가 독하고 악하게 살아야 이 세상에서는 잘 사는 법인것 같다, 일 잘하고 착한 사람들은 이간질과 모략에 다 그만뒀는데 간신과 배신의 아이콘들은 아직 다 잘 다니고 잘 살고 있다고 울분을 토하는데 뭐라 위로할 말이 없네요. 사필귀정은 어디에 있는지 ㅠㅠ
지금 세상, 홍길동 이나 로빈훗이 절실하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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