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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초보의 트레이딩 일기

초심자의 행운을 믿지 마라, 지수에 맞서지 마라

어디에든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것이 있는 듯 해요. 특히 도박판에는 꼭 이런게 있어서 사람을 끌어 들이는 듯 합니다. 카지노든, 경마든, 하물며 주식판에도 그런 것이 있는 듯 하네요. 

24년 4월, 주식 트레이딩을 시작해서 이제 두달째입니다. 첫달에는 월말 마감 기준 4%의 수익율을 올렸고, 지금 5월이 60% 정도 흘렀는데 지난 달 수익율을 초과했네요. 그런데 오늘은 조금 이상한 날이었습니다. 어제 한달에 4%가지고는 너무 작다는 생각을 했고 오늘부터 조금 공격적으로 하자고 마음을 먹었어요. 초심자의 행운을 너무 믿은거죠. 결국 오늘은 진입시점도, 이익실현도 못하고 장을 마쳤습니다. 

2달동안의 트레이딩에서 처음으로 신규편입 실패, 이익실현금 제로의 날이네요. 

절대 욕심을 부리지 말고, 지수와 맞서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오늘 절실히 느꼈습니다.  

 

오늘의 투자일기:

아침 동시호가때, 엔비디아의 어제 상승을 보고 하이닉스가 4%는 오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처음으로 동시호가 매수를 했습니다. 2%초반대에 진입을 했고 결국 매도를 하지 않고 내일을 기대해 보려고 합니다. 확실히 챠트를 기반으로 진입하지 않고 예측으로 진입을 하니 마이너스를 기록하네요. 2%초반대 형성된 시초가는 결국 한번도 뚫지 못하고 하루종일 1%초반대를 헤매다(저는 결국 1%손해인거죠) 장마감을 했습니다. 

게다가 오늘 진입한 종목은 다 1% 미만대의 손해를 입히고 결국 오늘은 이익실현을 하나도 못하고 장을 마감 했습니다. 

 

오늘의 교훈: 

1. 절대 동시호가에 무리해서 들어가지 말자. 나는 바보다, 예측하지 마라. 무조건 이평선 수렴일 때만 진입을 하라

2. 갭상승하면서 시초가가 올라간 종목들을 주시하자. 초기 매입 물량의 이익실현으로 다시 이평선 수렴을 하는 깃발형 트레이딩은 성공 확율이 높다

3. 지수 하락 시에는 물타기도 금지, 신규편입도 금지, 정 챠트가 좋으면 동시호가를 보고 진입을 결정하자.

 

특히 3번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수가 하락 하면 결국 모든 편입 종목이 진입가 밑으로 종가를 형성했네요. 

절대 전체적인 분위기에 맞서지 말고 순응해서 트레이딩 하자가 오늘의 가장 중요한 레슨이었습니다. 

 

오늘의 독서: 알렉산더 엘더의 진입과 청산

오늘도 알렌산더 엘더의 진입과 청산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역시 아직까지는 "나의 트레이딩 룸으로 오라"가 제일 저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네요. 50권을 읽고 나면 어떨까 같이 지켜봐주세요. 

 

이 글은 저의 일기입니다. 반박시 당신이 무조건 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