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드뎌 오펜하이머가 리스팅됐네요. 꼭 보고 싶었는데 아내가 별로라고 해서 극장에서 못 봤어요. 사실 보다가 연대순이 아니다 보니 헷걸려서 네이버 블로그 등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ㅎㅎㅎ
칼라와 흑백으로 분리되고 칼라는 두 시간대여서 살짝 헷갈려요. 그러니 먼저 영화평을 읽어보고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원자폭탄을 만드는 과학자들을 보면서 이 저런 천재들은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인가 하는 부러움도 들더라구요.
그리고 물리학은 수학이랑은 관련이 없나봐요. 아인슈타인이 "당신과 나의 유일한 공통점이 수학을 못 한다는 거 아닌가"하는 대사를 보고 의구심이...상대적인거겠죠?
어쨌든 영화는 핵폭탄을 만드는 과정 과 오펜하이머 비밀 청문회, 그리고 스트로스 상무장관 승인 청문회로 나눠져 있으며 다 흥미진진한데 특히 마지막 부분 청문회 두개가 교차되면서 나올 때는 눈을 띄기 힘들 정도로 몰입이 되네요. 세가지 이야기로 나눠져 있다는 것만 알아도 극을 이해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아 그리고 극중에 핵폭탄이 폭발하면서 연쇄반응으로 대기가 다 연소될 수 있다고 하면서 인류멸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데 그걸 보면서 기폭장치를 누를 때 얼마나 두려웠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오금이 져렸고 비밀 청문회를 보면서 민주주의 대표 국가에서 5공화국식의 심문과 정보의 제한등이 있다는게 흥미진진했습니다.
그리고 극중에 단역으로 나오는 페르미 박사, 그리고 조금 더 나온 아인슈타인등 유명 물리학자들을 보면서 저 시대는 진짜 천재의 시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페르미박사와 아인슈타인이 단역이라니 ㅋㅋ
꼭 보세요. 재밌습니다.
이번달 구독료는 진짜 아깝지 않네요.
역시 넷플릭스는 분기 한번 구독하는게 개꿀이네요.
#넷플릭스 #오펜하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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